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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고마워한 '그 선수' 오현규 "볼보이로라도 돕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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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정쁘띠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6-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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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포지션 형들의 강점을 습득하려고 노력했어요.”

2022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태극전사’인 오현규(21·수원 삼성)는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대표팀 선배들의 장점을 눈여겨봤다고 강조했다. 비록 등번호도 없는 예비선수로 참가한 대회지만, 그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축구 선수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다.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오현규는 “(황)의조 형은 슈팅 템포가 굉장히 빠르고, (조)규성이 형도 그만의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형들의 장점을 습득해 이를 경기장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대표팀 경기를 관중석에 앉아 지켜봤다. 벤치에 앉을 수 없다는 사실에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그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 오현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니 그라운드 위나 벤치에서 못 보던 것들이 보였다”며 “평소에는 내 몸 상태를 체크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한 팀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는지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낯선 옷을 입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는 “유럽파 선수들과 만난 적도 없고, 대표팀 생활을 오래했던 것도 아니어서 처음에는 외로움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선배들의 대화에 조심스럽게 끼어들며 대표팀에 녹아 들었다. 오현규는 “형들이 (컴퓨터) 게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길래 관련 질문을 던지면서 친해졌다”며 “나중에는 ‘(한국에) 돌아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역의무를 마쳤지만) 연령별 대표팀이든 성인 대표팀이든 불러만 주면 이 한 몸을 다 바치겠다”며 “소속팀에서도 최선을 다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일궈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ttp://m.news.nate.com/view/20221214n28353?mid=s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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